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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팝적 요소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중량감을 지닌 모던 록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 참가한 덴마크를 대표하는 스타 밴드 A Friend In London
보이 밴드 팝의 대중성에 인디 록을 이식해 차별적인 모던 록 음악을 보여주고 있는 덴마크 밴드 A Friend In London은 2005년, 같은 학교 기숙사에서 살던 학생들끼리 밴드를 결성하며 시작되었다. 덴마크 전역을 돌며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결점을 보완해 온 이들은 2008년 전세계 4만팀 이상 응모한 밴드 컨테스트 Bodog Million Dollar Battle of the Bands에서 유럽 지역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캐나다에까지 진출하게 된다. A Friend In London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2011년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를 통해서였다. 덴마크 대표로 출전한 이들은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덴마크 음악 시장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하며 유럽 전역에 그들의 음악을 알려갔다.
이번 EP앨범은 그간 싱글로 발매하며 인기를 얻었던 곡들을 하나로 묶은 앨범으로 각각의 어쿠스틱 버전과 리믹스 버전 등이 실려 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소프트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 참가곡 “New Tomorrow”와 강렬한 비트로 유럽식 파워 팝의 전형을 보여준 “Calling A Friend”, 국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록 발라드 “Get Rich in Vegas”가 담겨 있는 이번 EP앨범은 팝 느낌의 테이스트가 진한 A Friend In London식 모던 록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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